라이더 1천530명이 내달 13일부터 이틀간 진행
오는 2020년 UCI 그란폰도 월드시리즈 유치 신청

지난해 개최된 'Around 삼척 2019 라이드 페스트' 대회 . 사진=삼척시

[삼척=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삼척시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비경쟁 자전거 축제인 'Around 삼척 2019 라이드 페스트'가 내달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삼척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Around 삼척은 올해가 3회째로 지난해 1천100여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여해 해안과 산악, 계곡을 경유하는 2개 코스로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삼척시는 지난 2017년 4월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4월 '어라운드 삼척 라이드 페스트'라는 이름의 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는 지난 2월 11일부터 참가신청을 접수받은 결과 일주일 안에 1천530명이 접수돼 마감 됐으며, 삼척시는 또한 오는 2020년으로 예정돼 있는 UCI 그란폰도 월드시리즈 유치를 위해 유치의향서를 국제사이클연맹에 제출했다.

또한, 삼척시와 삼척시자전거연맹 주관으로 대회를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국제자전거연맹의 그란폰도 월드시리즈(UCI GFWS) 칼렌다 등록을 신청해 대폭적인 변화를 꾀하기로 했다.

라이딩 종목은 그란폰도(140km)와 메디오폰도(43km)외에 개인 독주대회(ITT)를 신설해 다양화하는 한편, 참가비 인하와 원거리 동호인 단체나 클럽의 편의를 위해 버스도 지원할 계획이며, 그밖에 다양한 경품과 기념품, 애프터 파티 등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척시는 올해 UCI 월드시리즈 등록을 통해 오는 2020년 첫 대회 개최를 목표로 명실상부한 자전거 동호인들의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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