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강세 보여

▲ 드라마 화제성. 사진=굿데이터코퍼레이션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KBS2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과 '왜그래 풍상씨'가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어 7일 화제가 됐다.

드라마 화제성 1위는 KBS2 '하나뿐인 내편'(점유율 13.47%)으로 극중 장고래(박성훈 분)에게 간을 이식해준 강수일(최수종 분)의 에피소드가 화제를 모으며 전주 대비 3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극의 중심에 있는 최수종은 금주 출연자 화제성 6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KBS2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였다. 간암에 걸린 아들 풍상(유준상 분)에게 간 이식을 해주겠다고 나타난 어머니 노양심(이보희 분)의 의도가 의문을 자아내며 프로그램 자체 최고 화제성을 기록했다.

3위는 tvN '로맨스 별책부록'이 2주 연속 드라마 부문 3위를 유지했다. 첫 데이트 후 본격적인 로맨스 모드에 돌입한 은단커플(차은호·강단이)의 모습이 화제를 모으며 이종석이 출연자 화제성 3위에 이나영이 4위에 나란히 진입했다.

4위는 '단짠 단짠 드라마'로 꾸준한 호평을 얻고 있는 JTBC '눈이 부시게'가 차지했다. 지난 방송에서 70대가 돼버린 혜자(김혜자 분) 앞에 시간을 돌리는 시계가 다시 나타나며 앞으로 전개될 내용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눈이 부시게' 출연자들의 화제성은 김혜자가 8위, 남주혁이 9위, 한지민이 10위를 기록했다.

드라마 화제성 5위는 tvN '왕이 된 남자'로 전주 대비 화제성 점수가 약 34% 떨어지며 순위 역시 하락했다. 극중 하선(여진구 분)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규(김상경 분)를 안고 눈물의 열연을 펼친 여진구가 이번 주 출연자 화제성 7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화제성 6위는 달밤 첫 키스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한 tvN '진심이 닿다'였다. 출연자 유인나와 이동욱은 2월 4주 출연자 화제성 1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SBS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는 전주 대비 2계단 순위가 하락하며 금주 7위를, 김남길은 출연자 화제성 부문 5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드라마 화제성 8위는 MBC '슬플 때 사랑한다', 9위는 JTBC '리갈하이', 10위는 SBS '해치' 순이었다.

본 조사는 TV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019년 2월 25일부터 2019년 3월 3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28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뷰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해 지난 4일 발표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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