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지원을 받게 된 구 어르신(88)은 "홀로 기초생활수급자로 경제적인 문제는 물론 거동조차 불편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렇게 깨끗하고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어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이강건·이철수 공동위원장은 "지역 내 전문적인 재능을 가진 인적자원을 활용해 수준 높은 복지서비스를 연계함으로써 이웃이 이웃을 돕는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어 정말 흐뭇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민·관 협력 사업을 발굴,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한 생활 지원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모두가 행복한 초월읍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새둥지' 특화사업은 평소 집수리 봉사에 관심이 많았던 초월협의체 제2기 강대성 위원(현 사랑의봉사단 단장)의 재능기부와 2018년 제4차 초월협의체 정례회의 개최에 따른 심의·의결을 거쳐 정식 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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