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스카우트 서울남부연맹이 한국스카우트연맹회관 대강당에서 186명의 대장(스카우트 지도자)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대장연수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한국스카우트 서울남부연맹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한국스카우트 서울남부연맹은 지난 6일 한국스카우트연맹회관 대강당에서 186명의 대장(스카우트 지도자)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대장연수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연수회에는 ▲2019년 사업계획 안내 ▲2019년도 직무연수 안내 ▲조직등록 방법 ▲청소년단체활동 운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연수회선 지난 2월 1일 서울시교육청이 각 학교에 통보한 학교청소년단체활동 업무분장 제외 관련 행정조처에 관한 시민청원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도 독려됐다.

아울러 안 처장은 일제의 강압에 의해 스카우트가 강제 해산된 이후 최근 들어 서울시교육청의 행정조처로 인해 해방 후 처음으로 맞는 스카우트 운동의 위기라면서 이 같은 서울시교육청의 행정조처는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 강조했다.

안 처장은 "청소년기의 인격 형성은 책 속이 아닌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다. 부디 청소년에 대한 기성세대의 진심어린 관심으로 준거집단 활동의 활성화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참 훈육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은 물론 사회구조적으로도 청소년만을 위한 장기적 플랜을 구축하여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득 가질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안병일 사무처장은 "1924년 월남 이상재 선생이 소년척후단 조선총연맹(한국스카우트연맹 전신) 을 창설해 청소년들에게 '소년이여, 준비하라! 독립과 미래를 위하여'라고 훈육하는 등 스카우트가 조국광복에 앞장섰으며 일제는 스카우트연맹이 독립운동을 했다는 여러 빌미를 들어 1937년 강제 해산을 당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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