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년간 자립생활주택을 이용한 장애인은 총 249명이며, 이중 95명이 퇴거해 지역사회에 정착했다(3월 현재).
서울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는 '장애인복지법'과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서울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에 의거해 설치됐으며, 구직 등록을 한 장애인에게 전문상담과 교육을 제공하고, 취업알선 후 장애인이 직장에서 적응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복지재단과 서울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는 자립생활주택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에게 직업준비교육을 제공하고 취업알선을 통해 이들이 퇴거 후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정착하도록 돕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두 기관은 ▲직업능력평가 및 취업연계 ▲장애특성에 맞는 직업준비교육 지원 ▲발달장애 입주자를 위한 지원서비스 개발 및 연계 ▲지역별 장애인 일자리 전문기관 연계 등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홍영준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자립생활주택 입주자들이 퇴거 후 지역사회에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이들에 대한 적절한 상담과 직업교육, 취업 알선 등이 필요하다"면서 "두 기관이 함께 하는 이번 협약이 탈시설 장애인의 안정적 자립과 지역사회 통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엄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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