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잔 '챌리스' 구매하면 판매 수익금 기부

▲ 스텔라 아르투아가 UN 공식 지정일인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물 부족 국가 여성들을 돕기 위한 '멋진 한 잔' 캠페인을 벌인다. 사진=오비맥주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스텔라 아르투아가 UN 공식 지정일인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물 부족 국가 여성들을 돕기 위한 '멋진 한 잔' 캠페인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가 스텔라 아르투아 한정판 전용 잔 '챌리스(Chalice)'를 구매하면 판매 수익금을 'Water.org'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Water.org는 할리우드 스타 맷 데이먼이 공동 설립한 비영리 기관이다. 전용 잔 챌리스는 온라인 편집숍 '29CM' 를 통해 8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물 부족 국가의 10가구 중 8가구는 여성들이 주로 물을 구해오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들이 물을 얻기 위해 걸어야 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6시간에 달한다. 이번 캠페인은 이러한 여성들에게 깨끗한 물을 지원, 물을 구하러 오가며 낭비했던 시간을 다시 그들에게 돌려주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스텔라 아르투아 브랜드 매니저는 "개발도상국의 여성들은 현재까지도 식수 마련을 위해 하루 중 많은 시간을 길 위에서 보내고 있다"며 "챌리스 1잔이면 물 부족 국가의 한 가정에 5년간 깨끗한 물을 제공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 여성들이 자기계발, 학업, 경제활동에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Water.org와 파트너십을 맺고 물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개발도상국 국민들을 돕기 위한 멋진 한 잔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챌리스 판매수익 2천100만 달러(한화 약 236억 원)를 물 부족으로 고통 받는 개발도상국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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