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광영 제공
[일간투데이 김영호 기자] 부동산 전문기업 광영이 최근 분양대행을 맡은 현장의 분양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광영은 약 100여개 현장에서 완판을 기록한 업체로, 작년도 약 2천실 규모의 국내 최대급 규모 레지던스 ‘송도 랜드마크 푸르지오시티’를 6개월여만에 완판시킨 곳이기도 하다.

관계자에 따르면 광영은 작년 11월 중순 이후 ‘영종 스카이가든’ 원룸의 분양을 맡아 단기간에 약 80% 정도의 분양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영측은 “현재 흐름으로 볼 때 4~5월 정도에 분양이 마무리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성과는 분양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나온 ‘나홀로 독주’ 같은 기록이어서 분양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특히, 인기지역이라고 하기는 어려운 영종에 자리해있고, 이전 분양대행사가 실패하고 떠난 현장이어서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이전 분양대행사는 약 2개월 동안 10여실 정도만 판매한 상황이었다.

광영은 과거에도 이처럼 분양이 저조한 현장에 투입되어 분위기를 반전시킨 사례들이 많다. 10여개 분양대행사가 실패한 현장에 들어가 완판으로 반전시킨 케이스도 있다.

성공분양들의 비결로는 광영 자체조직의 노하우에 기반한 철저한 상품분석과 차별화된 마케팅 등이 꼽힌다. 약 250명의 광영의 자체 상담사들은 현장투입 전부터 분양마감시까지 상품은 물론 부동산시장 전반에 대한 공부·연구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분양 담당자는 “영종 스카이가든의 다양한 메리트들을 발굴해 고객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하는데 주안점을 둔 것이 주요했다”며 “최근 영종국제도시에 이어지는 개발호재 뉴스들과 지역인구 증가 역시 분양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광영은 더 많은 가망고객을 접하기 위해 서울 강남역 부근에 모델하우스를 마련하는 등 마케팅 전략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한편, 광영은 올해 중 자체 시행현장인 ‘스너그시티 영종’(가칭)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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