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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미세먼지 대책 마련 촉구 나서바른미래당, 범사회적기구 구성 제안...위원장에 반기문 추천
  • 신형수 기자
  • 승인 2019.03.08 14:50
  •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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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8일 오전 여의도 국회 바른미래당 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47차 최고위원회의및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김현수 기자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최악의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야당들은 연일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범사회적 기구 구성을 제안하면서 위원장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추천했다.

손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세먼지와 관련한 총체적이고 전면적인 대책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권과 상관없이 지속해야 하고 여야 정쟁이 돼서는 안 된다"며 "국민 생명을 보호하는데 보수·진보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이와 함께 "저는 오늘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정부와 국회, 사회 전 계층이 참여하는 범사회적인 기구를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면서 "그 위원장에 반 전 총장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 전 총장은 지난 2015년 파리 기후 협정을 성사시킨 국제적인 경험을 가지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진보와 보수 모두에게 신망을 받고 있다"고 그 이유를 알렸다.

구체적으로 "(반 전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을 지낸 외교 전문가로서 중국과 주변국 미세먼지 문제를 협의하고 중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분"이라며 "더할 나위 없는 적임자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8일 오전 여의도 국회 민주평화당 당대표실에서 열린 제2차 국회의원-최고위원-상임고문-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김현수 기자

한편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문재인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정 대표는 "정부가 지난 2년 동안 놀았다"면서 현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에 강하게 비판했다.

정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발(發) 미세먼지를 이야기하자 중국 대변인이 '증거를 내놓으라'고 했다"며 "대통령 발언에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정면으로 반박하는데 우리 외교부는 한마디도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장관들이 어디에 가서 마스크를 쓰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금방 해결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딱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태도와 관련해서는 "대통령이 중국과 미세먼지 문제를 협의하겠다고 말하는 순간 바로 중국 외교부가 반박하고 우리는 한마디도 못하는데 과연 유능하다고 믿어도 되는 정부냐"고 반문했다.

이어 "대통령 공약이 미세먼지 30%를 저감하겠다고 했는데 공약과 말만 있는 공짜 공약"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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