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경기도는 접경지역, 피해 많이 본다"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8일 경기도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는 접경지역이 많아 피해를 많이 본다면서 북미회담이 잘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는 "북미 회담이 잘 됐다면 이런것을 풀어나갈 기회가 왔을텐데 북미회담이 아직 속도를 못내고 있다"면서 "경기도는 남북관계가 활성화되어야 경기북부가 활성화될수 있기 때문에 당에서도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7호선 연장을 이야기하면서 "포천까지 가도록 하는 안이 결정됐다"면서 "숨통이 트이는 대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7호선이 빨리 착공돼 이용할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추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도 검토해서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에서 지역화폐를 통한 경제살리기를 제시했는데 원활히 이뤄지도록 당에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이 대표는 기본소득형 보유세 도입에 대해선 학계와 실체를 가지고 충분히 논의해서 실현방안을 찾아보겠다고 언급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요즘 경제가 너무 어렵다. 그 이유는 총량 부족이 아니라 불평등 때문"이라면서 "분배와 정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에 이 대표가 오셨을 때 말씀하셨던 것처럼 사람들이 존중받고 노력의 결과에 따라 몫을 찾아야 한다"면서 부동산 불로소득을 개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부동산 불로소득 보유세율을 높여야 하는데 저항이 높아서 못하고 있다"면서 "세금을 내게하면 100% 돌아온다고 해야 조세저항 없이 부동산 개혁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왼쪽)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경기지역 화폐를 살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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