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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웨어러블 로봇 시장의 태동, "미래는 밝다"대기업 및 전문 스타트업 중심의 개발, 의료용도 중점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03.09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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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2018에 전시된 LG 클로이 수트봇. 사진=LG전자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국내 웨어러블 로봇시장이 태동하고 있다.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다수의 외신은 웨어러블 로봇 시장은 지난해 1억3천만달러 규모며 오는 2025년에는 52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초기 웨어러블 로봇은 초기 의료 및 군사적 용도로 개발돼왔고 점차 우주, 항공, 해운 업계 등에 활용되면서 시장은 점차 커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사람이 직접 착용해 인간이 갖는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장치를 통칭하는 웨어러블 로봇은 지난 1960년대 처음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미국과 일본에서는 널리 보급돼 있지만 국내에서는 전문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주도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 삼성, LG…웨어러블 로봇 개발에 박차 

국내에서도 관련 연구는 진행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도 웨어러블 로봇을 연구해 다양한 분야에 도입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진행된 CES2019에서 웨어러블 로봇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로봇은 의료용으로 사용자의 보행을 돕는 목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미국에서 웨어러블 로봇 관련된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로봇은 약 4년간의 개발을 마친 모델로 로봇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LG전자 지난해 8월 'IFA 2018'에서 웨어러블 로봇 'LG클로이 수트봇'을 공개한 바 있다. 또한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이나 로봇개발업체,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에 투자·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지난달 27일 '산업용 로봇 안전기준'을 제정하면서 단순한 로봇제조에서 벗어나 산업용 로봇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모양새다. 제작된 '산업용 로봇 안전 사양서'에는 ▲제어시스템 기준(산업용 로봇의 이상작동 방지) ▲안전보호장치 설치 기준 ▲안전 운전 기준 등이 담겨 있다. 

■ 태동단계인 국내 웨어러블 로봇 시장, 전망은 밝아 

국내 웨어러블 로봇 시장은 아직까지 시작 단계다. 시장이 형성되지 않아 구체적인 규모, 기업 통계 파악이 현재까지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8일 "현재 웨어러블 로봇 관련 구체적인 자료를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주로 의료용으로 사용돼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거나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의 일환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전문서비스용 로봇 생산현황은 살펴보면 의료로봇 생산현황은 총 834억원으로 타 전문서비스 로봇과 비교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LG전자의 투자를 받은 웨어러블 업체 '엔젤로보틱스'도 하지마비 장애인, 노약자들의 보행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국내 웨어러블 로봇 개발은 현재 삼성 LG를 비롯한 대기업의 투자와 지원을 중점으로 이뤄지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엔젤로보틱스, 로보티즈, 아크릴 등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로템도 웨어러블 로봇 연구 계획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제조 인프라는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정책적인 지원이 효과적으로 이뤄진다면 미래는 밝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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