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호현 기자]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 아동 친화도시 연구모임'은 7일 의회 회의실에서 어린이 박물관 건립 연구용역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안상용 전 고양어린이박물관 관장, 시 문화예술과 박물관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이날 오전 용역과제 심의를 통과한 '안산시 어린이 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세부 사항 공유와 참석자 간 의견 제시가 이뤄졌다.

이에 따르면 시 문화예술과가 주관하는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간 진행되며 ▲공립박물관 건립 타당성 분석과 ▲유사 사례 분석 ▲박물관 건립 기본 구상 및 상세 계획 제시 ▲박물관 건립 이후 운영 및 관리계획 제시 등을 과업으로 삼고 있다.

시는 특히 연구 용역을 통해 지역 어린이박물관 건립 여건을 분석하고 공간 구성, 재원 조달, 전시, 관리·운영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함으로써 기본 계획 수립에 필요한 자료들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연구 용역의 전반적인 사항을 면밀히 살핀 의원들은 어린이 박물관 건립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구성, 초기 단계부터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어린이 박물관이 지역 아동과 부모들이 즐겨 찾는 핵심 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건립뿐만 아니라 운영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시 측에 당부했다.

한편, 지난 1월 구성된 안산 아동 친화도시 연구모임은 지역 아동의 행복 및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정책들을 발굴·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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