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종서 기자] 인천 부평구가 종점 대기 버스로 인한 인천성모병원 인근 도로의 교통체증 문제를 성모병원 주차장 이용으로 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지하철 1호선 동수역에서 인천성모병원을 거쳐 부개사거리로 이어지는 편도 1차로 도로인 '동수로'는 시내버스 2∼3대가 10분 이상 상시 정차해 수년간 교통체증 민원이 제기됐던 곳이다.

지난 2017년에는 이곳 인근에 부평6동 행정복지센터가 건립되고 지난해에는 인천성모병원 뇌병원센터가 추가로 들어서면서 교통체증은 더욱 심해졌다.

이에 구는 병원 측과 협의해 병원 주차장 일부를 버스 대기 장소로 확보했다.

구 관계자는 "향후 버스정류소 위치를 조정하고 주변 불법 주차 단속도 강화해 교통체증이 완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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