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라성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현장서 당부…지역주민과 소통

▲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이 8일 전북 고창 라성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어촌공사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8일 전북 고창 라성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현장 점검과 현장 근로자 및 주변 농업인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고창군 상하면과 해리면은 해안에 연접한 지역으로 가뭄 발생시 물부족과 상습적인 염해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농어촌공사는 지역국회의원과 지자체, 지역주민 등과 협업해 라성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비를 확보하고 지난 2017년 말 착수해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 사업으로 기존 저수량 23만6천t을 40만t까지 추가 담수량을 늘리고 수질 개선도 실시하게 된다. 확보된 수자원을 활용해 상습 가뭄지역인 상하면·해리면 지역 120ha에 농촌용수를 추가 공급하고 기존 공급지역 85ha은 수로 등 물공급시설을 개보수하게 된다.

농어촌공사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 재해 안전 등을 둘러보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농어촌 여건에 대한 토론을 통해 공사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발전방안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으로 인해 농촌용수 부족, 염해 피해, 수질악화 등 농업인들의 영농활동과 고품질 농산물생산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 아울러 물 부족으로 농어촌 어메니티 저하도 우려된다"며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활동에 종사하고 국민이 믿을 수 있는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촌용수 공급 등 대농업인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