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이주여성 20명‘다문화가족 서포터즈’위촉

[일간투데이 이호현 기자] "한국 생활에 먼저 적응한 우리들이 새내기 다문화 가족 도와드릴게요."

안산시(시장 윤화섭) 외국인주민지원본부는 다문화가족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이주 여성 20명으로 구성된 '다문화가족 서포터즈'를 구성해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서포터스'는 이주여성들이 입국초기에 한국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위기상황에 처했을 때 친구나 가족과 같은 역할로 다문화 가족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거나 각종 생활편익을 지원 한다.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 이주 여성 20명으로 구성·위촉되어 결혼이민자 신규 발굴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회원등록 연계,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프로그램 이용 연계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자격은 결혼이민자로 입국한지 5년 이상, 한국어 중급 수준이상이다.

지난 7일 진행된 서포터스 발대식에는 안산시 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의원 및 지역구 시의원이 참석해 다문화가족 서포터스가 다문화가족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 서포터즈가 다문화가족 발굴 및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해 다문화가족의 한국생활 조기적응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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