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OST 녹음 비하인드 공개…16·17일 콘서트 'aout Elaine' 개최

▲ 일레인. 사진=Fe 엔터테인먼트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가수 일레인이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OST '슬픈 행진' 녹음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5일 삼청동 한 커피숍에서 싱어송라이터 일레인과 인터뷰를 가졌다. 그녀는 김윤아의 '눈물 아닌 날들' 가이드 녹음을 하러 갔다가 남혜승 음악감독의 도움으로 OST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일레인은 "남혜승 작곡가님께서 원하시는 느낌 있었다"며 "일부러 새벽에 거친 목소리로 녹음했다"고 말했다. 이어 "녹음 당시에 힘들기는 했는데 잘 나온 것 같아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일레인이 OST를 불렀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김은숙 작가의 작품으로 당시 최고의 화제를 끌었던 작품이며 OST 역시 전곡이 음원 차트 순위권에 진입했다.

'슬픈 행진' 이외에 욕심났던 곡이 있었냐는 질문에 일레인은 "미스터 션샤인 OST 후보였던 곡이 있었는데 너무 멋져서 욕심났다"며 "결국 미스터 션샤인 OST는 되지 못했는데 일렉 기타와 백파이프 연주가 깔리는 게 특히 마음에 들었다"고 답했다.

'미스터 션샤인' 외에도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KBS2 '연애의 발견' 등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해온 일레인은 "기회가 된다면 OST는 또 불러 보고 싶다"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아름다운 음색으로 음악의 풍미를 더하는 가수 일레인은 오는 16일, 17일 양일간 단독 콘서트 'about Elaine'을 개최한다.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일레인은 "콘서트에서 신곡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해 고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