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출동 매년 약 20% 이상 증가
육상·수난사고 투트랙 신속 대응 전략

[일간투데이 백상현 기자] 횡성소방서 매년 증가하고 있는 119 구조 출동에 대처하기 위해 구조대원 역량강화를 위한 각종 구조 자격취득 등 역량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횡성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횡성군에서 발생한 구조출동 건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6년 1천111건, 2017년 1천424건, 2018년 1천771건으로 매년 약 20% 이상 출동 건수가 증가 추세를 보여 수난 및 육상에서 사고 발생시 인명구조를 보다 신속하게 하고자 인명구조사 1·2급 자격 취득, 스킨스쿠버 자격 취득을 화재진압 및 구급대원 등으로 확대한다.

특히, 수난사고 대응 강화를 위해 오는 4월까지 화재진압대원 24명을 대상으로 스킨스쿠버 강습 교육을 자체 진행해 자격 취득을 통해 저수지, 강 등에서 익수 사고가 발생한 경우 초기 출동대원도 현장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육상에서 발생하는 사고대응 강화를 위해 올 상반기 안으로 전 구조대원 인명구조사 자격 취득을 독려할 예정으로 현재 횡성소방서에서는 전문 인명구조사 자격 취득 대원이 10명이나, 올해 안에 희망자를 추가로 선발해 훈련 등 후속 지원을 할 방침이다.

더불어 횡성서는 3월부터 상황실 근무인력을 기존 1명 근무 체제에서 주간 상시근무자 배치 및 의무소방 인력을 활용해 상시 2인 근무체계로 전환해 대형 재난 발생시 유관기관 공조체계 운영 등을 강화해 운영 중이다.

횡성소방서 관계자는 "횡성군의 경우에 강이 많은 특성상 수난사고와 고속도로 등에서 교통사고 출동이 점점 증가해 이번에 구조사고 대응강화 조치로 직원 자격 취득을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인명구조사 자격은 소방학교 등에서 4주 이상 전문구조 훈련을 받은 소방공무원중 필기시험을 거쳐 수상·수중·산악·교통사고 구조 등 8개 항목의 실시평가를 엄격히 거쳐야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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