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진화 장면. 사진=부여군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예방·홍보활동을 강화하고 공휴일 비상근무를 병행해 산불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불예방과 문화재보호 및 산림보호를 위해 이미 올해 초부터 입산통제구역 및 등산로 폐쇄구역을 지정 고시해 폐쇄했으며 입산통제구역은 만수산·아미산 일원 등 19개소 1만 603ha이다.

무량사 주변 등 10개 노선 36.2km의 등산로는 경보단계별로 폐쇄해 입산객에 의한 산불을 원천 차단하고 2월말까지 산림연접 인화물질 사전제거작업을 마무리 했다.

아울러 산림연접지에 대해 논·밭두렁 공동소각 및 농업부산물 파쇄를 통해 산불발생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봄 들어 봄철 산불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57명을 선발해 군에 45명, 읍면에 112명(읍·면당 7명)을 배치하고 주기적인 순찰 및 산불진화차량을 이용한 홍보방송 등을 통해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함과 동시 산불발생 시에는 10분 이내 현장에 출동해 초동진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불예방 기동단속반을 운영해 소각행위를 강력 단속하고, 위반자에 대해서는 지역 온정주의를 배제한 전원 과태료를 부과해 경각심을 고취시켜 산불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및 산림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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