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수출입은행 창원지점 계속존치 건의

[일간투데이 김점태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창원지점 폐쇄조치 결정에 따른 시민들의 반대여론이 뜨거운 가운데 허성무 창원시장이 지난 7 '한국수출입은행 창원지점 존치'를 한국수출입은행,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의했다.

허성무 시장은 건의문에서 창원지역 상공인들의 염원이 반영돼 지난 1994년에 문을연 한국수출입은행 창원지점은 개점이후 25년여 동안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 등에 금융지원, 정보지원, 정책지원 등 다양한 가이드 역할을 수행해 오면서 관내 기업들의 세계적인 수출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상징적인 존재가 된 점을 언급했다.

또한, 경남이 전국 4위(2017년 광역지자체 기준)의 수출액을 기록하고 하고 있으며, 창원지점은 수출관련 금융수요가 끊이지 않는 곳으로 대내외 환경으로 인해 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이 때, 수출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창원과 경남에 국책금융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 창원지점은 지역경제 부흥과 수출진흥을 위해 더욱 더 큰 역할이 요구되고 있는 현실을 강조했다.

이에, 허성무 시장은 지역수출의 상징이며 지역경제침체를 타개할 중요한 국책금융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 창원지점이 계속 존치할 수 있도록 건의하고 "창원경제의 버팀목은 수출이며 대한민국 수출 전진기지인 창원에 관내기업들의 손발이 되는 한국수출입은행 창원지점은 반드시 존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창원지점은 지난해 12월 한국수출입은행 조직혁신의 일환으로 폐쇄가 결정된 이후 현재까지 운영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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