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구·천안·창원 등 전국 4개 주요 도시 대상

▲ 유니버설로봇의 협동로봇을 직접 시연하고 있는 유니버설로봇 한국지사의 심재호 과장. 사진=유니버로봇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유니버설로봇(Universal Robots)이 협동 로봇의 필요성과 적용 사례 등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천안, 창원 등 4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유니버설로봇은 지난 7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협동 로봇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제조업 및 관계자뿐만 아니라 이동통신 분야, 의료분야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동로봇의 기초부터 실제 적용 사례, 안전 인증 절차 등 다양한 내용이 다뤄졌다.

이날 세미나는 이용상 유니버설로봇 한국 영업 본부장의 발표로 시작됐다. 'Why cobot? 협동 로봇의 필요성'이란 주제로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산업 현장 속에서 협동 로봇이 가지는 이점과 전망을 소개했다. 또 다양한 분야에서의 도입과 적용 사례도 소개돼 미래사회에 협동 로봇이 어떤 이점을 가지는가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백형택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선임연구원의 '협동 로봇 도입에 필요한 안전 인증 설명과 절차'를 주제로 한 발표도 진행됐다. 백 연구원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로봇표준 및 인증기준 개발에 관한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이후 유니버설로봇의 협동로봇 데모시연이 진행돼 간단한 픽앤플레이스(Pick and Place) 공정을 5분여 만에 설정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유니버설로봇 '앱스토어'라고 불리는 'UR+'도 소개됐는데, 이는 협동 로봇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유니버설로봇 만의 고유한 플랫폼이다.

김병호 유니버설로봇 한국 지사 부장은 "이번 로드 세미나는 협동 로봇이 기존의 로봇이 가진 가치보다 더 넓고 다양한 가치를 제공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며 "이번 세미나는 새로운 비즈니스 도구로서의 협동 로봇이란 내용으로 지난 10년 동안 가져온 변화를 알리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날 김 부장은 협동 로봇이 스마트팩토리에 가장 효율적인 도구로써 중소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이라고 제언했다.

그는 "유니버설 로봇은 오픈 플랫폼 생태계로 향후 요구되는 IoT(사물인터넷), 5G, 빅데이터의 활용이 쉽게 적용될 오픈 커넥티비티(Open Connectivity)도 기술적으로 앞서고 있다"며 "무료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유니버설로봇 아카데미를 통해 협동 로봇을 스마트폰처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로봇 오퍼레이터가 증가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협동 로봇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면 어려운 자동화, 기술혁신에 대한 압박, 고용 환경의 변화, 제조 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체질 변화의 요구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니버설로봇은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천안, 창원에 이르기까지 전국 단위의 세미나 투어를 개최한다. 두 번째 세미나는 오는 15일,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된다. 세 번째 세미나는 오는 5월 9일에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오엔시티호텔에서 개최되며, 마지막 세미나는 5월 16일 창원 의창구에 위치한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