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계속되는 의혹으로 경찰에 입건된 승리가 이번엔 몰카로 구설에 올랐다.

SBS funE 강경윤 기자가 성접대 의혹과 관련한 승리의 카톡 내용을 단독 보도한데 이어 11일 승리가 남성 가수 2명이 포함된 지인과의 단체 톡방에서 불법 촬영된 몰래 촬영된 영상물(몰카)을 공유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강경윤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승리와 가수 2명을 포함한 지인들 8명은 단체 카카오 톡방에서 그들 중 한 명이 여성과 성관계를 갖는 몰카를 업로드했다. 이 증거로 강 기자는 이들이 영상을 올리고 대화를 한 단체 톡방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단체 톡방 메시지에서 승리는 지인 김 씨가 올린 성관계 동영상을 보고 “XX 형이구나”하고 영상 속 남성이 단체 톡방에서 대화를 하고 있는 8명 중 한명인 것을 알아차렸다.

또한 충격적인 사실은 영상 속 남성이 이미 몰카 촬영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처럼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인 것. 영상 속 장소는 숙박시설이었고 여성은 만취해 정신을 못 차리는 상황으로 보여져 이들 중 누군가가 미리 몰카를 설치하고 영상 속 남성이 계획적으로 여성을 몰카를 설치한 숙박시설로 유인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해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