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법정에 선 전두환의 정정한 모습에 정확한 나이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졌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11일 법정에 섰다. 1931년생인 그는 올해 89세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정정한 겉모습에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모아진 것으로 보인다.

그간 알츠하이머, 독감 등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했던 그는 예상보다 건강해보이는 겉모습에 대중들의 공분을 사기 충분했다. 꼿꼿히 세우고 있던 그의 허리는 누군가의 부축 없이도 거동 가능한 상태였다. 재판장의 말이 정확하게 들리지 않는지, 전두환은 재판 중 헤드셋을 통해 재판장의 이야기를 들었다.

2017년 출간한 5.18 광주민주화운동 회고록에서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 명예훼손혐의로 고소된 그는 재판을 마친 뒤 광주에서 다시 서울로 복귀했다.

그는 신촌세브란스 병원 응급실에 30여분 정도 머물렀다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응급실을 찾은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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