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준영 SNS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정준영이 여전히 침묵 중이다.

지난 11일 정준영은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의혹에 휩싸였지만 그와 소속사 측은 입장을 전혀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일명 ‘승리 카톡방’ 멤버였던 정준영은 한 여성과의 잠자리를 영상으로 몰래 촬영, 상대방의 동의 없이 해당 채팅방에 공개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6년에도 당시 전 연인이었던 여성 A씨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해 갖고 있던 혐의로 피소됐으나 A씨의 고소 취하로 사건은 마무리됐다. 당시 해당 의혹이 불거지자마자, 정준영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성범죄 논란과 몰카 혐의 등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이번 사건과는 상반된 분위기다. 이전 사건에 비해 사안이 더 무거워진 탓 때문일 것이라는 짐작이 제기되고 있다.

3년 전 그는 경찰 조사에서 동영상을 촬영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여자친구가 동의한 것으로 착각했으며, 휴대전화 제출을 요구하는 경찰 측에 성관계 직후 동영상을 바로 지웠다고 진술했다.

정준영이 현재 승리와 함께 수사 대상으로 오른 지금, 침묵으로 일관한 채 경찰 조사에 임할지 대중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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