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경찰서가 공동체 치안 네트워크를 보다 촘촘하게 구축하기 위해 경찰서장과 노인복지관장(관장 양순분)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캡틴시니어스’ 3기 발대식을 갖고 있다. 사진=가평서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가평경찰서(서장 김도상)은 지난 8일 경찰서 3층 강당에서 공동체 치안 네트워크를 보다 촘촘하게 구축하기 위해 경찰서장과 노인복지관장(관장 양순분)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캡틴시니어스' 3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캡틴시니어스'는 참여형 공동체 치안의 일환으로 가평경찰서와 가평군 노인복지회관이 협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65세 이상의 어르신 25명을 선발해 범죄예방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서는 2017년 가평서가 처음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올해부터는 북북청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지역사회 안전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치안설명회를 병행하며 올해 새롭게 구성된 '캡틴시니어스(3기)'와 함께 지역치안을 위한 의견을 나누며 지역별로 파출소와 연계해 합동순찰은 물론 금융기관을 거점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및 홍보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번 캡틴시니어스 3기에 활동하게 된 조종면 거주 김 모(80) 어르신은 "캡틴시니어스를 통해 노년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정말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도상 경찰서장은 "가평은 지역인구의 약 24%가 65세 이상으로 도내에서도 높은 고령화 지역으로 캡틴시니어스를 통해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치안정책을 발굴하고 지역에 특화된 치안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캡틴시니어스의 범죄예방활동과 함께 지역치안의 내실을 위해 자문단의 역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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