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전국·도 단위 체육대회 유치

▲ 가평군이 군민과 함께하는 스포츠마케팅 추진으로 체육산업의 인프라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고 있다. 사진=가평군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가평군이 군민과 함께하는 스포츠마케팅 추진으로 체육산업의 인프라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및 도 단위 체육행사 25개 대회를 유치해 활력이 넘치는 가평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국대회로는 이달 말 열리는 대통령기 가평일주 전국도로사이클대회를 비롯해 ▲유·청소년 클럽 야구리그 ▲가평컵 리틀K리그 유소년축구대회 ▲가평자라섬 오픈 배드민턴 대회 ▲과학기술정보통신장관기 전국 직장인 축구대회 ▲자라섬배 전국 탁구대회 등을 유치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 단위 대회는 경기도지사기 태권도대회 등 20여개의 다양한 종목을 열어 나가기로 했다.

군은 본 대회가 1일 행사가 아닌 자연이 어우러진 체류형 대회 유치로 대회당 평균 1천500여명씩 총 3만 7천여명의 선수단이 올 한해 지역에 머물면서 외식·숙박·펜션·관광업소 등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회기간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홍보뿐만 아니라 스포츠메카 고장으로서의 지역 브랜드가치 향상, 미세먼지 없는 청정가평을 전국에 확실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은 대회유치에 따른 기반을 마련해 군민 기대에 부응하기로 했다. 체류형 대회로 민박 및 숙박업소 연계 추진, 대회유치 계약 체결시 관내업체 활용유도, 기타 스포츠와 축제·공연 연계로 가족단위 방문홍도 등을 전개한다.

지난해에는 29개 대회를 유치하는 등 최근 2년간 50개 가까운 전국대회를 유치해 선수 및 가족 등 6만여 명이 가평을 찾았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금년에도 대회 유치와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의료, 자원봉사, 숙박 및 외식업소 교육 등 분야별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기존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테니스장, 축구공원 등이 자리한 가평읍 대곡리 체육단지 일원에 2016년 개관한 다목적 한석봉 체육관을 비롯해 2018년에는 야구장과 국궁장을 완공하면서 각종 체육활동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종합스포츠타운을 완성했다.

아울러 오는 2020년까지 437억여원을 들여 각 읍면에 문화체육센터 및 생활체육공원 조성 등을 통해 경기장 부족현상을 해소하고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스포츠 투어리즘(스포츠·레저·관광)을 성장 동력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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