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윤국 시장이 가산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이동민원실 “시장님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포천시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지난 7일 오후 가산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이동민원실 '시장님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가산면의 최대 현안문제이면서 지속적인 민원사항인 농업회사법인㈜ 가농바이오의 환경피해 문제와, 기존 피해를 해소할 수 있는 근본적 조치 없이 양계장을 증축 신청한 건에 대해 주민들의 시장님 면담요청에, 많은 주민들이 이동하는 것보다 시장이 직접 방문해 피해주민의 의견을 듣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해 시장이 직접 방문해 만들어진 자리이다.

조석연 우금2리 이장은 "먼저 면담요청에 직접 가산면을 방문하신 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가산면의 오랜 환경피해 주범인 농업회사법인㈜ 가농바이오의 증축 건에 대해 결사반대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악취로 인해 피해가 심각한 상태로 이를 해결하지 않고 추가로 양계장을 증축하는 것은 절대로 반대하며 증축허가시 가산면단위의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현재 진행사항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상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고 말하면서 "주민들의 피해를 충분히 이해하고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강구할 것"을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또한,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시청으로 방문하지 않고도 지역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이동민원실을 가질 예정"이라며 "이 번 농업회사법인㈜ 가농바이오의 환경피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대화의 시간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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