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구, 마을계획 확대동 모의학습 진행모습. 사진=도봉구
[일간투데이 엄정애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3월 5일 구청 16층 자운봉홀에서 '마을계획 확대동(洞) 모의학습'을 개최했다.

'마을계획 모의학습'은 원활한 마을계획 진행을 위한 준비단계로, 마을사업에 대한 이해와 일련의 과정을 함께 학습해 민과 관이 서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마을계획을 시작하는 쌍문2·3·4동 창1·3동 등 5개동의 지역주민과 동주민센터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해 마을계획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다룬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모의학습은 지혜연 강사의 '도봉형 마을계획과 마을계획 정책의 이해' 강의에 이어 ▲마을공동체 기본계획의 과제와 성과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마을사업분야 ▲도봉형 마을계획 등 서울형 주민자치회까지 진행되는 주요과정에 대해 흐름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쌍문2동의 마을계획 사례발표를 통해 마을계획 장점과 효과, 진행경험에 따른 고민과 생각해 볼 문제에 대해 공유하고, '마을계획 모의수 행체험'을 통해 마을계획단 구성(홍보와 단원후보 찾기)과 마을계획 수립(의제발굴) 중점으로 마을계획 일련의 과정을 체험해 보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구는 이번 마을계획 확대동 모의학습을 시작으로 각 동에서 ▲현황조사, 주민만남, 설명회 및 홍보를 통해 마을계획단을 모집하고 ▲기본교육과 발대식으로 기본역량 함양 및 관계망 형성 ▲의제발굴, 계획수립 및 마을총회를 통해 지역의 공적인 의제를 선정해 직접 실천해 보는 과정을 통해 주민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민·관협력적 사회문제 해결능력을 향상하며 지역사회의 주민자치 역량을 함양함으로써 마을의 변화를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본격적인 마을계획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2016년부터 시작된 도봉구 마을계획을 전 동으로 확대 추진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동체 활동을 통해 마을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마을의 문제해결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해 주민이 주인되는 진정한 주민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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