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사진=YG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빅뱅이 쏘아 올렸던 YG엔터테인먼트의 주식부호라는 위상이 빅뱅에 의해 바닥에 곤두박질 친 모양새다. YG엔터테인먼트가 버닝썬 관련 여러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이유에서다.

11일 YG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은 빅뱅 승리의 성접대 및 몰카(몰래카메라) 의혹으로 소위 ‘떡락’했다. 이어 12일 이는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YG엔터테인먼트 설립 이래 최대의 위기에 봉착했다. 빅뱅을 통해 연예인 주식부호 대열에 들어섰던 YG엔터테인먼트가 빅뱅으로 인해 몰락의 길에 접어섰다는 해석도 존재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006년 빅뱅의 데뷔로 각광받는 대형 기획사 반열에 올라 빅뱅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신사옥을 지으며 2012년 연예인 주식부자 TOP 5에 올랐다. 이후 2015년에는 당당히 SM 이수만 대표를 제치고 1900억 원 상당의 상장주식 자산을 보유한 연예인 주식 부자 1위에 등극했다.
 
그러나 빅뱅 탑의 경찰 입대와 대마초로 인한 사회복지요원으로 전환, 지드래곤의 군대 혜택 문제에 이어 승리의 버닝썬 관련 의혹들로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1100억 원가량의 주식 폭락 사태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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