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축적된 데이터로 소비 트렌드·가격 변동 확인
"공익 실현 위해 데이터 개방 공유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

▲ 롯데멤버스가 오픈형 빅데이터 서비스 포털 사이트인 'Deep Vision'을 오픈한다. 사진=롯데멤버스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롯데멤버스가 오픈형 빅데이터 서비스 포털 사이트인 'Deep Vision(이하 딥비전)'을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딥비전은 롯데멤버스의 축적된 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서비스 포털 사이트다. Index(인덱스) 데이터 제공부터 활용 리포트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본 서비스는 L.POINT(이하 엘포인트) 회원이라면 누구나 쉽게 무료로 콘텐츠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용자들이 주요한 분석 데이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차트로 시각화해 제공한다.

현재 딥비전 사이트에서는 가격 변동을 살펴볼 수 있는 '엘포인트 소비지수'부터 '상품물가지수'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소비자의 유통 트렌드와 상품의 물가 변동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이용자들은 '엘포인트 인사이트'를 통해 3천900만 엘포인트 회원 및 엘페이 이용 현황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엘포인트 인사이트 리포트를 통해 회원 및 소비 현황 등을 파악해 업계 소비 트렌드 예측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리서치 서비스 '라임'을 활용해 엘포인트 회원들의 생각을 파악할 수 있는 '트렌드Y'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황윤희 롯데멤버스 빅데이터 부문장은 "원활한 빅데이터 인사이트 공유를 위해 채널을 확보하고 서비스 인지도를 높이는데 집중할 예정"이라며 "향후 고객들 스스로가 빅데이터를 분석·활용하고 중개와 판매까지 할 수 있는 빅데이터 유통 플랫폼으로 진화시키는 것이 궁극적 목표로, 이를 통해 데이터 공공경영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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