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DO 얼라이언스, 내달 해커톤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FIDO 얼라이언스 한국워킹그룹은 다음달 2일 서울 삼성SDS 잠실사옥에서 'FIDO 해커톤 - 2019년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FIDO 해커톤은 FIDO 프로토콜 기반 생체인증이나 하드웨어 키를 활용해 비밀번호 로그인보다 강력하고 편리한 인증을 구현하고자 하는 웹·모바일 서비스 분야 개발자나 학생 모두가 참가할 수 있다.
특히 FIDO 해커톤은 단순히 개발자를 한 곳에 모아 하루 또는 반나절 워크숍으로 끝나는 일정이 아닌 여러 평가단계와 멘토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수료증, 트로피 및 포상은 물론 국내외 네트워킹의 혜택에 이어 최종 Top3로 선정되는 참가자들은 오는 9월 말 서울에서 개최되는 FIDO 얼라이언스 총회 세미나에서 전 세계 FIDO 얼라이언스 회원사들 대상으로 자신들이 개발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FIDO 한국워킹그룹 이종현 공동의장은 "기존 모바일에서 웹까지 생태계가 확장된 것은 물론 FIDO가 ITU(국제전기통신연합)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며 이 성과를 기념하고 기술확장을 촉진하고자 이번 FIDO 해커톤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FIDO 한국워킹그룹 원상헌 공동의장은 "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서비스 도입에는 안전, 속도, 사용자 편의성이 매우 중요한데 FIDO 얼라이언스는 이를 조화롭게 완성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해커톤이나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 피싱 공격에 취약한 비밀번호 기반 인증 시스템에 대한 의존성을 낮추고 사용자가 보다 안심하고 손쉽게 온라인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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