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공지능 아이돌봄 서비스
도쿄 국제보안전시회서 큰 주목
아이앤나 'AI MOM' , 안면·감정인식
울음소리·행동분석 실시간 모니터링

▲ 아이앤나 직원들이 'AI MOM' 서비스를 현지에서 소개하고 있다. 사진=아이앤나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일본 최대 규모 보안 전시회로 꼽히는 '2019 도쿄 보안 및 안전산업 전시회(SECURITY SHOW 2019)'에 아이앤나, 비바코리아가 참가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들 업체는 인공지능(AI)이 부모 대신 아기를 케어할 수 있는 'AI MOM' 서비스 선보였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일본, 동남아, 멕시코를 포함한 여러 국가들로부터 서비스 제안을 받은 상태다.

영유아 대상 IT전문기업 아이앤나는 보안장비 제조업체 비바코리아와 공동으로 일본 최대 규모의 이번 보안 전시회에 지난 8일까지 참가했다.

13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2019 도쿄 보안 및 안전산업 전시회'는 가정, 사무실, 공공시설 등을 범죄, 정보 유출 및 기타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제품, 기술, 시스템 및 서비스를 선보이는 전시회로써 올해는 180여개의 업체의 600여개 부스가 참여했다.

전시회에 참여한 대부분의 업체들이 보안, 감시 영역의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한 가운데 아이앤나는 캠에 AI 기술을 접목시켜 홈 영역에서 부모 대신 아기를 케어할 수 있는 'AI MOM' 서비스를 선보여 전시회에 참여한 고객과 업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아이앤나의 'AI MOM'은 아기의 울음 소리와 행동을 분석하고 안면 인식, 감정 인식 등의 기술을 적용하여 아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다.

이와 관련, 아이앤나는 이미 50여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하여 핵심기술에 대한 PCT(국제특허출원)도 진행하고 있다.

'AI MOM'은 2019년 연내 출시돼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까지 진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경재 아이앤나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AI MOM 서비스 정식 출시를 앞두고 먼저 고객들에게 선보였다는 점에서 큰 수확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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