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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 늘고 수입 밀려오고… 중국발 게임 毒일까 藥일까국내 게임사들 中과 협력사례 증가
합작 개발·퍼블리싱 등 교류 활발
고용창출 등 기대속 중국산 잠식 우려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03.13 15:15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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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국내 게임회사들이 중국과 협력하는 사례가 최근 계속되고 있다. 양국의 게임회사가 개발 및 서비스를 합작거나 한 회사가 퍼블리싱(게임운영)을 담당하는 등 형태도 다양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중 게임 교류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등장하고 있다.

■ 온페이스게임즈, 37게임즈와 손잡고 합작

지난 12일 서울에서는 '37게임즈·온페이스게임즈 중화권 합작 개발 서비스 협약식'이 진행됐다. 37게임즈는 중국 내 게임 매출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는 퍼블리셔로 국내를 비롯한 홍콩, 대만, 일본 등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쉬즐가오 37게임즈 총재는 협약을 진행한 국내 게임사 온페이스게임즈와의 인연을 강조하면서 합작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12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37게임즈‧온페이스게임즈 중화권 합작 개발 서비스 협약식'에서 쉬즐가오 37게임즈 총재(사진 좌측)와 문재성 온페이스게임즈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우교 기자


양사가 협약 맺은 게임은 사명돌습(使命突袭)으로 문재성 온페이스게임즈 대표는 이날 "37게임즈와 단순한 개발·서비스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모델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서비스 환경 등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개발부터 퍼블리싱, 사업화까지 한국과 중국의 게임사가 공동 합작한다는 의미다.

■ 웹젠, 중국 게임사 개발 '마스터탱커4' 퍼블리싱

'웹젠'은 지난 11일 모바일 MMORPG '마스터탱커4'를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마스터탱커4'는 지난해 출시된 게임으로 중국 게임사 '로코조이'가 개발했다. 첫 시리즈는 2013년에 공개됐고 그동안 1억1천만명 이상의 회원을 모아 인기를 끈 작품이다. 이 게임을 개발한 로코조이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게임회사로 지난 2011년 설립됐다.

양사는 올해 1월 '마스터탱커4'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 게이머들의 취향에 맞춰 번역과 성우 섭외 등에 중점을 두고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또한 정식 출시와 함께 관련 이벤트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형태는 중국에서 제작된 게임이 제작기술 및 VR·AR 도입 등 성장하고 있는 국내 게임시장에 맞춘 현지화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열혈강호 스크린샷. 사진=엠게임


■ 엠게임, 중국 로열티 영향 매출 상승

'엠게임'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오른 것을 중국 로열티 상승으로 분석했다.

지난 8일 엠게임은 2018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76억원, 영업이익 8억원, 당기순이익 4천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표 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의 업데이트 및 시즌 이벤트로 인한 중국 로열티 상승으로 전분기대비 26.9%, 전년동기대비 12%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엠게임은 올해 '열혈강호 온라인'의 게임성과 그래픽을 계승한 '진열혈강호'가 중국의 판호 발급 재개로 현지 퍼블리셔가 확정되는 대로 출시할 예정이다.

 

신년토론회. 사진=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 "중국산 게임의 성장", "국내 개발사 환경 조성 필요"

중국 게임 수입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도 공존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는 '늘어나는 중국게임 수입 어떻게 봐야하나'를 주제로 신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10년 전 중국에서 늘어나는 한국게임에 대해 고민했던 것을 이제는 반대로 우리 정부와 기업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게임이 무분별하게 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민간에 자율규제 권한을 주고 정부·민간이 적극적으로 나서, 필요할 경우에는 제재까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른 토론자들도 중국산 게임이 성장하고 있고 수입한다면 고용창출등의 효과가 있다고 공감했지만 국내 개발사가 중국과의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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