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레이시아 할랄·한류 전시회' 현장 참석

▲ 12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원 우타마 쇼핑센터'에서 진행된 '한-말레이시아 한류·할랄 전시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홍성인 기자
[일간투데이 홍성인 기자] 말레이시아에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현지 시간) '한-말레이시아 할랄·한류 전시회'에 참석해 한국 기업의 다양한 할랄인증 제품을 살펴보며 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한국 대표단은 이날 전시회 현장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모레퍼시픽 홍보관에서 사업 설명을 들은 문 대통령은 국내 기업의 할랄 산업 진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음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신세계푸드 홍보관으로 이동한 문 대통령은 '라면'을 집어들면서 "매운 맛을 현지 사람들도 좋아하느냐"고 묻기도 했다.

참여 중소기업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동 중 만난 여성청결제 전문기업 질경이 관계자가 "국내 기업들이 해외로 수출함에 있어 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을 전하자 문 대통령은 "기업이 어디인가"라며 관심을 보였다.

또한, 문 대통령을 비롯한 행사 참석자들은 할랄 재료들로 만든 대형 비빔밥을 함께 비비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한편 12일부터 13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세계 7대 대형 쇼핑몰인 '원 우타마 쇼핑센터'에서 진행된 '한-말레이시아 한류·할랄 전시회'는 한류와 할랄을 매개로 양국의 교류를 강화하고 관련 산업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행사다.

할랄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말레이시아를 통해 한류와 할랄을 결합한 소비재의 아세안 및 글로벌 할랄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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