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네이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5년 만에 무대에 오른 박봄이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13일 솔로 싱글 앨범 ‘봄’을 발매한 박봄은 쇼케이스에서 전성기 시절 그대로의 가창력을 뽐냈다. 그는 투애니원 해체 이후 소속사를 YG엔터테이먼트에서 디네이션으로 옮겼다.

8년 전 박봄은 암페타민 밀반입 적발 이후 뜸한 연예계 활동을 이어왔다. ADD 치료에 사용되는 에더럴이란 의약품을 미국에서 들여왔다 마약 밀수, 마약 밀반입 등의 표현으로 대중들의 맹비난을 받은 것. 해당 의약품에 포함된 암페타민 성분은 피로와 식욕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각성제 중 하나로, 한국에서는 마약류로 분류된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박봄은 여전히 해당 질환을 치료 중이라며 마약 밀반입 혐의에 대해 다시 한 번 강하게 부인했다. 그간 자신이 직접 아니라고 해명하고팠다는 게 그의 입장이었다. 사건이 불거질 당시 SNS를 통해 어눌한 말투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대중들의 의구심을 사기도 했지만 이날 그의 말투는 이전 말투 그대로였다.

쇼케이스를 앞두고 양현석 YG엔터테이먼트 사장은 SNS를 통해 박봄의 컴백 사실을 알리며 진심으로 잘되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