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까지 컨설팅 지원대상기업 모집공고

[일간투데이 권혁미 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2019년 방산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기업을 모집한다.

2010년부터 실시된 이 사업은 기술력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이 방위산업 분야로 신규 진입하는 것을 지원하고, 이미 방산분야에서 활동 중인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방산 중소기업의 지원 및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기업 모집은 4월 10일까지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이 기술·경영·행정·법률 등 분야별 컨설팅을 요청하면 전문 컨설턴트가 기업의 상황별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제공하며, 컨설팅 소요비용의 75%(기업별 최대 3천만 원)를 정부에서 지원한다.

지난해 이사업으로 44개의 중소기업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10개 기업이 26건의 국방분야 계약을 체결했고, 4개 기업이 8건의 개발과제에 신규 참여하게 됐으며, 7개 기업이 9건의 국방· 항공분야 품질인증을 취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지원기업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기술분야 컨설팅 지원을 기존 1회에서 최대 연속 3회까지 가능하도록 확대하고, 컨설턴트가 발표한 컨설팅 결과물을 대면 평가하는 등 평가위원회를 내실화해 사업의 효율성을 더욱 극대화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 박승흥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민간 중소·벤처기업 등이 방산분야 우수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방산분야에 진입하는 데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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