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마시자! 지역맥주' 행사 진행
경남 남해 '완벽한 인생' 브루어리 참가

▲ 생활맥주가 지역맥주 상생 프로젝트인 제3차 '마시자! 지역맥주'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생활맥주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생활맥주가 지역맥주 상생 프로젝트인 제3차 '마시자! 지역맥주'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마시자! 지역맥주는 전국 각지의 특색 있는 브루어리(맥주공장)의 지역 수제 맥주를 생활맥주 주요 직영점에서 선보이는 행사로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됐다. 그동안 부산 '와일드웨이브', 구리 '앰비션브루어리', 아산 '브루어리304', 서산 '칠홉스', 안산 '크래머리', 강릉 '버드나무', 안동 '안동브루어리' 등이 참가해 고객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3회차 행사에는 경남 남해 독일마을에 위치한 '완벽한인생' 브루어리가 참가한다. 이국적이면서도 남해만의 지역 특색을 잘 입힌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완벽한인생 브루어리는 이번 행사에서 대표 수제 맥주인 '남해 백년초에일'을 포함해 총 4종의 맥주를 선보인다. 남해 백년초에일은 남해에서 생산되는 붉은빛 백년초 열매를 사용해 남해의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표현한 맥주다. 매력적인 빛깔과 상큼한 맛으로 젊은 여성 고객층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시트러스 한 향과 쌉싸름한 끝 맛이 돋보이는 영국식 풀바디 '달로망 페일에일', 꽃향과 열대과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은하수IPA', 부드럽고 묵직한 풍미에 바닐라향이 어우러진 '흑심 스타우트'를 판매한다.

생활맥주는 행사가 시작되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매장에서 남해 지역 맥주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뽑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완벽한인생 브루어리의 한정판 맥주잔과 감자튀김, 사탕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대상 매장은 생활맥주 서울지역 5개점(여의도점·북창동점·광화문점·종로구청점·삼성코엑스점), 경기 2개점(분당정자SK점·판교역점), 부산 1개점(서면점)이다. 지역맥주 재고 소진 시까지 약 일주일간 진행한다.

임상진 생활맥주 대표는 "생활맥주는 지난 5년간 지역 브루어리와의 상생을 통해 국내 수제맥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맥주 플랫폼'을 만들 수 있었다"며 "수제맥주 시장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다양한 지역맥주가 출시돼 소비자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해야한다"고 말했다.

정학재 완벽한인생 브루어리 대표는 "마시자! 지역맥주 행사 참여로 전국의 많은 소비자에게 브루어리와 자체 맥주를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역 특색을 살린 개성 있는 수제맥주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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