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장관, 개선 가능성 시사
이에 대해 정경두 장관은 "이동절차 개선을 위해 야전 지휘관과 논의해 작전상 가능한 부분부터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화천군이 통행제한을 풀거나 완화해달라고 요청한 구간은 평화의 댐~안동철교~오작교~수상령~백암산 특구~칠성전망대에 이르는 38.7㎞ 구간이다.
횡축 연결망 일부 구간은 별도 신분확인, 서약서 작성이 필요하며, 일부 구간은 아예 출입이 제한되고 있기 때문이다.
화천군은 올해 안에 백암산 로프웨이 등 백암산 특구사업을 마무리하고, 장기적으로 평화의 댐~금강산 수로 관광루트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서녹색평화도로, 평화자전거누리길 등도 조성 중이며, 정부의 'DMZ 통일을 여는 길' 조성을 위해서도 민통선 내 도로 통행이 필요하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남북관광교류 협력사업 기반 마련을 위해서라도 평화관광시설의 개방이 필요하다"며 "이동 편의성 확보가 사업 성공을 위해 반 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석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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