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 완화 요청

▲ 지난 13일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정경두 국방부장관, 김승겸 3군단장, 최문순 도지사, 최상기 인제군수·이현종 철원군수·최문순 화천군수·조인묵 양구군수·이경일 고성군수 등 관계자 20여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제군
[인제=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국방부장관과 평화지역 5개 군 지자체장과의 간담회'가 지난 13일 인제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국방부가 주관·주최하는 이번 간담회에는 정경두 국방부장관, 김승겸 3군단장, 최문순 도지사, 최상기 인제군수·이현종 철원군수·최문순 화천군수·조인묵 양구군수·이경일 고성군수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국방부 정책설명 및 지자체 건의사항에 대한 발표순으로 진행됐으며, 병영문화의 혁신, 지역과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군사시설 조성에 대한 설명, 평화지역 현안과 건의사항 등이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자체장 간담회 이후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최상기 인제군수, 김상만 인제군의장 등 군 관계자들은 하늘내린센터 복합휴게공간인 '다온'으로 자리를 옮겨 지역 상인들과 장병들이 전하는 평화지역의 현안과 건의사항 등에 대한 진지한 대화도 진행됐다.

평화지역 5개 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요청해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고 있는 집단 주거지역이 제한보호구역으로 해제돼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인제군은 ▲덕산·부평 통합상수도 국방부 원인자부담금 반영 ▲군부대 유휴재산 지방자치단체 이전 ▲기린면 항공대 이전 및 피해보상 등 3개 안건을 국방부에 건의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