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성전자 후원 이동세탁차량 전달식 개최

[일간투데이 노덕용 선임기자] 강원도는 15일 도청에서 삼성전자가 도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의 세탁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도내 2개 시·군에 '행복나눔 빨래터' 이동세탁차량을 제공하는 전달식을 개최한다.

도에 따르면 이번 전달식에는 최문순도지사, 박영진 삼성전자 한가족협의회 사원대표, 한만우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형환 경제정책기획관 등이 참석하며 이동세탁 차량은 한 대당 1억5천만원 상당으로 드럼세탁기와 건조기 4대를 탑재하고 세탁에 필요한 순간온수기, 발전기, 오수저장탱크 등 빨래에 필요한 부수 설비들이 완비되어 있어 어디든지 찾아가서 세탁은 물론 건조까지 할 수 있다.

또한, 부피가 큰 침구류도 한번에 끝마칠 수 있도록 제작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장애인 가정에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원하게 된다.

'행복나눔 빨래터' 이동세탁 차량은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임직원분들의 성금으로 수원봉사단에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도에 후원하고 있으며 전달식이 끝나면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강릉시종합자원봉사센터, 속초시종합사회복지관으로 전달된다.

최문순 도지사는 "삼성전자의 행복나눔 빨래터 사업은 취약계층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어르신, 장애인 가정에 위생과 청결을 책임져 줄 것으로 기대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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