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권 중심의 산사태 예방사업 집중 추진

[일간투데이 백상현 기자] 북부지방산림청 홍천국유림관리소는 기후변화에 따라 장마철 국지성 집중호우로 발생하는 산사태 등 산지재해 방지를 위해 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방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홍천관리소에 따르면 인명·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생활권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사방댐3개소, 계류보전 2.2km, 산지사방 1ha에 대해 장마기 이전인 6월 말까지 완료해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태적으로 건강한 산림유역의 조성을 위해 재해예방과 수원함양, 생태복원 등을 고려한 친환경 사방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재해예방기능 유지를 위해 지난해 집중호우로 토사가 많이 쌓인 사방댐 5개소에 대한 준설사업과 사방시설 점검 및 안전조치도 조기에 실행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8일까지 7개마을(71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완료했으며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지역주민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홍천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견실한 산림토목사업 추진으로 산림재해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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