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잡코리아 조사 "영업/영업관리직이 가장 많아"

▲ 자료=잡코리아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중소기업 5곳 중 3곳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잡코리아는 직원수 300인 미만 중소기업 219곳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중기 신입사원 채용계획'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신입사원 채용을 계획하는 중소기업은 60.7%로 집계됐다. 이는 69.4%로 조사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7%p 감소한 수치다. 채용계획이 없는 기업은 21.0%였고 아직 채용규모·시기를 정하지 못한 기업은 18.3%였다.

채용규모는 133개사에서 총 740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1개사 평균 5명의 신입사원 꼴이다. 1개사 평균 신입직 채용규모도 지난해 상반기(1개사 평균 6명) 대비 소폭 낮았다. 잡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채용 경기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침체될 것이라고 봤다.

채용직무는 '영업/영업관리직'이 34.6%(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마케팅/홍보직'(25.6%), '생산/현장직'(24.1%) 순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인사/총무'(23.3%), '연구개발'(19.5%), '판매서비스'(14.3%)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조사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84.2%는 '신입사원 채용 시 우대하는 요인이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입사열정', '일하려는 의지가 높은 지원자'가 56.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채용하는 직무분야에서 일해 본 경험자'를 우대한다는 기업도 50.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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