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지는 기온·미세먼지 등 도시환경에 맞서는 신제품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꽃이 만개하고 가족과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계절 '봄'이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새 갈수록 높아지는 기온과 미세먼지를 동반한 황사 등으로 봄은 도시환경에 유해한 영향을 불러오는 계절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뷰티업계는 봄철 반갑지 않은 손님인 각종 '유해 환경' 속에서 피부와 메이크업을 지킬 수 있도록 더욱 고도화된 기술과 강력한 기능을 담은 '선크림'과 '픽서'를 선보이고 있다. 

■ 자외선·미세먼지 차단하는 다기능 '선크림’

왼쪽부터 아이오페 'UV쉴드 선 안티폴루션 SPF 50+ PA++', LG생활건강 '이자녹스 UV 선프로 365 익스트림 선 플루이드'. 사진=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15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아이오페는 일상 속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주는 'UV쉴드 선 안티폴루션 SPF 50+ PA++'를 출시했다. 폴루션 쉴드™와 블루 라이트 쉴드 파우더를 적용해 자외선과 미세먼지는 물론 스마트폰이나 PC 등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도 차단해준다.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비타민 D 부스터가 함유돼 자외선으로부터 지친 피부를 진정시킨다. 또 피부 결을 화사하게 표현해줘 메이크업 베이스 겸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피부과 테스트와 안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눈가에 발라도 시리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밀착력과 자외선 차단 효과를 자랑하는 '이자녹스 UV 선프로 365 익스트림 선 플루이드'를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슬림 핏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피부에 밀착되고 답답함과 끈적임 없는 편안한 사용감을 선사한다.

이 제품은 SPF50+/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지수와 함께 주름개선 및 미백까지 3중 기능성을 갖췄다. 일상생활은 물론 운동과 레포츠 활동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땀과 물에 강한 제형으로 완성했다. 100ml의 넉넉한 용량으로 봄부터 여름까지, 얼굴과 몸 모두 사용 가능하다. 


■ 열에 의해 무너지는 메이크업? '픽서'로 첫 화장 그대로

 

왼쪽부터 투쿨포스쿨 '바이로댕 피니쉬 세팅 팩트'· '익스트림 세팅 픽서', 쏘내추럴 '올데이 타이트 메이크업 세팅 픽서'. 사진=투쿨포스쿨, 쏘내추럴


투쿨포스쿨은 높아지는 기온에 늘어나는 피지와 유분에도 무너짐 없이 화장을 유지해주는 아트클래스 라인의 '바이로댕 피니쉬 세팅 팩트'와 '익스트림 세팅 픽서'를 공개했다. 

피니쉬 세팅 팩트는 오일 함유 없이 100% 미세 파우더로만 이뤄진 제품이다. 모공과 잔주름 사이사이까지 촘촘하게 커버해 매끈한 피부 결을 연출할 수 있다. 

익스트림 세팅 픽서는 반짝이는 코팅막을 형성하는 기존의 픽서 제품과 달리 산뜻하고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실키 피니쉬 픽서다. 미세하고 촘촘한 안개 분사 타입으로 분사하는 즉시 피부에 얇지만 강력한 고정막을 형성해 메이크업을 견고하게 유지시켜준다.

쏘내추럴의 '올데이 타이트 메이크업 세팅 픽서'는 피지와 땀으로부터 메이크업이 뭉치고 지워지는 것을 방지해주는 제품이다. 고운 안개분사 방식이 촉촉하게 수분을 공급하며 피부 속까지 쫀쫀하게 잡아줘 뭉침 없이 화사한 메이크업 고정을 도와준다.

이 제품은 쏘내추럴의 대표 제품으로 지난 2014년 TV채널 온스타일의 '겟잇뷰티'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픽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제품력을 검증한 바 있다. 인기에 힘입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H&B스토어 '랄라블라'를 비롯한 신라 면세점 서울점에 입점했으며, 최근 캔 타입 버전이 올리브영에 입점하면서 국내 유통채널 확대해 나가고 있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에는 늘어나는 피지 분비로 인해 아침에 공들여 완성한 메이크업이 얼마 지나지 않아 무너지기 십상"이라며 "이에 미세먼지와 폭염이 예고되는 올 봄·여름에는 메이크업 마무리 단계에 사용하는 픽서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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