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변인, 조직부총장에 이은 통일위원장까지

▲ 김성원 국회의원이 새롭게 출범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체제에서 통일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사진=의원사무실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김성원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경기 동두천시·연천군)은 14일 새롭게 출범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체제에서 통일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15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3년간 당 대변인, 원내대변인, 청년소통특별위원장 등 주요당직을 거치고 최근 조직부총장까지 역임하면서 당의 재건과 혁신에 1등 공신 역할을 해왔다.

또한 제20대 국회 전반기 남북관계개선특별위원회에 이어 현재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남북관계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제1호 법안으로 '통일경제특별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통일을 준비하는 다양한 의정활동으로 통일위원장이라는 중책을 수행할 적임자로 보인다.

통일위원회는 남북통일에 대한 정책수립과 남북 간 경제협력 및 문화교류 활동에 대한 거시정책을 수립하고 심의·의결하는 통일 관련 당내 최고 상설위원회다.

최근 제2차 미북정상회담 결렬과 미북 강대강 대치 등 남북관계가 심각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위원회인 당 통일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된 것은 어느 지도부 체제에서나 김 의원이 당내 1순위 일꾼으로 손꼽힌 것으로 해석된다.

김성원 의원은 "비상한 시기에 통일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면서 "통일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염원인 만큼, 사회 각계각층 모든 국민들과 일일이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새롭게 출범한 황교안 대표 체제의 자유한국당이 더욱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맡은 역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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