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검찰 출석 거부(사진=MBC 캡처)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민갑룡 경찰청장이 별장 성접대 동영상 속 남성이 김학의 전 차관인 것을 인정했어도 수사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이달 말 종료될 현실에 처해있다.

15일 김학의 전 차관이 성접대 의혹 수사에 대한 검찰 출석을 거부했다. 이로써 김 전 차관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한 진상은 이대로 묻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졌다.

과거사 진상조사단의 특성상 수사권이 없어 강제 수사가 불가능하며 조사단 활동 기일은 이달 말일이다.

현재까지 이루어진 진상조사단의 재조사 결과 박근혜 정부가 동영상 속 인물이 김학의 전 차관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묵인했으며 차관 임명을 위해 일부 기록들을 빼돌린 정황이 포착됐다.

또한 별장 성접대 의혹과 연루된 정계 인사들에 대한 조사는 마무리 되지 못했으며 김학의 전 차관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한 조사는 이루어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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