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재단-시설공단
자동차 전용도로·지하도상가
등 총 7개 사업에 적용 완료
서울시가 고척스카이돔과 청계천에 적용한 안전안심 디자인의 효과를 검증한 결과, 디자인 적용 후 대피로를 찾아가는 효율성이 평균 2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자인 적용 전엔 대피 출구를 찾지 못해 시선이 여기저기로 흩어졌다면 적용 후엔 시선이 출구로 모였다.
서울디자인재단과 서울시설공단은 이와 같은 효과성을 바탕으로 현재 일부 구간에만 설치된 안전 디자인을 올해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디자인재단과 서울시설공단은 고척스카이돔과 청계천에 적용한 안전안심 디자인을 비롯해 총 7개의 서비스디자인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7개 사업은 ▲자동차 전용도로 진출입로 위해요소 서비스디자인 ▲지하도상가 안전디자인 ▲자동차 전용도로 터널구간 안전디자인 ▲공영주차장 안전디자인 ▲자동차 전용도로 공사장 안전디자인 ▲고척스카이돔 안전디자인 ▲청계천 안전디자인이다.
특히, 지하도상가 안전디자인은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자체 공공디자인 성공 사례로 선정되며 그 효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서울시설공단과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뿐만 아니라 올해 다른 기관, 단체와도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전안심 디자인사업 범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엄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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