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는 정왕동의 악취와 환경개선을 위한‘맑은공기 푸른정왕 지킴이’를 발대했다.
[일간투데이 박구민 기자]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푸르미실천단)와 6개 환경관련 단체, 정왕동 전역 6개 주민자치위원회는 정왕동 미세먼지와 악취개선을 위해 15일 시흥에코센터에서 '맑은공기 푸른정왕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시흥스마트허브(시화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는 정왕지역은 대기 및 악취문제 등으로 많은 민원이 제기되어온 곳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시흥지속협회 공동회장인 임병택 시흥시장, 푸르미실천단,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산·학·연·민·관 150여명이 함께하는 '맑은공기 푸른정왕 지킴이'는 중국발 미세먼지 등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한층 더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 "후손에게 물려줄 환경을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다"며 지역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구체적인 실천을 약속했다.

맑은공기 푸른정왕 지킴이는 시흥스마트허브에 입주한 기업들의 경우 1사 1녹색 사업을 추진하고, 정왕지역 3개 하천과 곰솔누리숲 7개 구간에 정기적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한다.

또 지역환경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거버너스를 구축하고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포럼과, 토론회 등을 실시하며,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환경문제인식 교육, 대 시민 주인의식 고취를 위한 맞춤형 환경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하는 문제"라며 "'맑은공기 푸른정왕 지킴이'를 중심으로 시민, 기업체, 시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미래 세대가 마음껏 맑은 공기를 마시고 푸른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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