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까지 설치 완료

[태백=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태백시가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2개소를 확충한다.

시는 영농폐기물의 안정적 보관 및 처리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공동집하장을 2개소 씩 설치해 오고 있다.

이달 말까지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영농회로부터 사업지역을 추천받아 내달 중 설치예정지를 직접 확인한다.

시는 차량 진·출입이 가능하고, 영농폐기물의 원활한 수거가 가능한 지역을 설치 장소로 확정, 오는 6월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공동집하장은 가로6m 세로5m 높이1.8m 규모로, 콘크리트 바닥포장에 펜스와 방풍막을 설치해 영농폐비닐 및 폐농약용기류 등을 깨끗하게 수집·보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매년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을 확충, 무단 방치되는 폐비닐과 폐농약용기가 줄어들면서 해당지역의 경관이 개선되고 있다"며 "공동집하장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설치지역의 영농회장을 관리인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집하장에 보관된 영농폐기물은 영농회별로 자체 수거한 뒤 매립장으로 반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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