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별 D/B 구축으로 주택화재예방대책에 반영 예정

[일간투데이 백상현 기자] 횡성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촉진 업무의 일환으로 오는 7월 말까지 횡성 관내 전 가구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실태에 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횡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전수조사 대상은 아파트를 제외하고 다가구주택을 포함한 단독주택, 연립주택 등 소방시설법상 소화기, 주택화재경보기 법정 설치 대상인 총 1만 7천773(단독주택 1만 7천198/연립주택 535)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이에 횡성서는 읍·면사무소와 관내 176개 읍·면별 이장단과의 협업을 통해 각 가구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여부 ▲소화기 및 주택화재경보기 설치 개수 ▲공가(빈집) 등 여부 등을 방문 파악한다.

서는 읍·면별 전수조사가 완료되면 세부 가구별 자료를 D/B(데이터베이스)화하는 작업을 진행해 향후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사업, 주택화재 예방대책 등 각종 안전대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전수조사와 병행해 횡성 관내 독거어르신, 장애우 및 차상위 가구 등 화재취약계층에 대한 무료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사업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횡성소방서 관계자는 "조금더 체계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지원 사업과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한 전수조사인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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