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우제성 기자] 인천광역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은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내 홍보물의 외국어 표기를 검사하는 '외국어 홍보물 감수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IFEZ 관련 각종 외국어 홍보물의 오류나 잘못된 표현으로 인한 해외 투자자 등 외국인들의 오해나 불편 등을 방지키 위해 구성됐다.

위원회는 지난해 'IFEZ 외국어 오류표기 신고센터'를 통해 들어온 신고나 외국어 관련 업무 발생 시에만 활동했으나, 올해는 연간 홍보 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지난 4일 외국어 전문요원 등 총 8명으로 '2019 IFEZ 외국어 홍보물 감수위원회'를 구성하고 인천대, 조지메이슨대 등의 원어민 교수 3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또 인천경제청은 위촉식 후 개최된 올해 첫 위원회에서 'WFZO(세계경제자유구역협회) 제5회 연례 컨퍼런스' 홍보자료 등 10여 건의 외국어 홍보 계획과 내용을 검토하고, 사업별로 전담 직원과 원어민을 지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보다 완성도 높은 외국어 홍보자료를 제작하고, 이를 통해 IFEZ의 신뢰와 품격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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