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청 전경. 사진=안성시
[일간투데이 진두석 기자]안성시가 총 138억 원의 지역 화폐를 다음 달 1일 카드 형태로 발행한다.

시는 지난 15일 카드형 지역 화폐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와 카드형 플랫폼 운영을 위한 협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나아이는 경기도 카드형 지역 화폐 공동운영대행사로 선정된 업체로 지역 화폐 발행 및 운영 관리 등 전반적인 업무를 대행한다.

이에따라 시는 19일 오후 2시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시민설명회를 갖고 처음 실시되는 지역 화폐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전통 시장 및 소상공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이 날 수렴된 의견은 지역 화폐 운영위원회(21일 개최)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 지역화폐 운영위원회는 반영지역 화폐 가맹점 범위 및 개인별 구매한도, 인센티브 범위 등도 최종 확정지을 방침이다.

지역화폐는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등으로 나누어 발행될 예정이고 대규모점포, 사행성 업소, 자동차 대리점, 대형 전자제품 대리점 등을 제외한 모든 카드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시는 카드형 지역 화폐는 별도의 가맹점 등록이 필요 없어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일반 발행하는 시민들에게는 6~10%인센티브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지역화폐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안성시청 창조경제과(031-678-243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안성사랑카드'가 침체된 골목 시장과 소농공상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 모두가 이용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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