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보건소장 "어르신 자살률 감소 위해 최선"

▲ 충남 공주시와 공주소방서의용소방대연합회가 지난 14일,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MOU(협약)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왼쪽부터 이미자 팀장, 이복남 과장, 김대식 보건소장, 이희수 사무국장, 조수자 여성회장, 류석만 연합회장, 박인숙 재무, 김동수 수석부회장). 사진=공주소방서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와 공주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류석만)가 지난 14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MOU(협약)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공주시민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자살예방게이트 키퍼에 대한 공동대처 등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자살예방 게이트 키퍼(gatekeeper)는 자살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자살위험 대상자의 자살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한다.

이에 의용소방대원은 자살고위험군 대상자와 1:1 멘토링을 통해 가정방문과 안부전화 등의 방법으로 자살률 감소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김대식 보건소장은 "공주지역 자살률의 82.1%가 65세 이상 어르신"이라며 "자살예방 캠페인과 생명사랑 협의체를 지속 운영하고 올해 신규 사업으로 노인 자살예방 1:1 멘토링 사업을 추진하는 등 어르신 자살률 감소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석만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앞으로 65세 이상 독거노인이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살고위험군의 집중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가정방문과 안부전화 등을 통해 공주시의 자살률을 낮추고 생명존중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신건강에 대한 궁금한 사항 및 문의는 공주시보건소 건강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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